실버 재테크

60대가 월 100만 원 이상 받는 국민연금 수령 전략

badaja-sun 2025. 9. 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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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들의 국민연금, 단순한 노후자금이 아니다 

한국 사회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이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국민연금은 단순한 노후자금이 아닌 '노후 생존 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국민연금 수령액이 크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꾸준한 납입과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월 100만 원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국민연금을 단순히 '받을 수 있는 시기에 받는 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금 수령액은 납입 기간, 가입 시기, 소득 수준, 연기 수령 여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특히 60대가 되었을 때  100만 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면, 단순한 가입만으로는 부족하다.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구체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60대에 월 1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수령하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전략을 설명한다. 각 전략은 현실적이며, 국민연금공단의 규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 수령자 사례를 분석하여 정리하였다. 국민연금 수령액을 높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실버 국민연금 전략

 

 

국민연금의 수령액은 납입한 기간과 소득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가입 기간 20이다.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최소 10년 이상 가입해야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데, 10년 가입자와 20년 가입자의 수령액은 2배 이상 차이 난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체 평균 수령액은 약 60만 원 수준이다. 하지만 이 평균은 10~15년 가입자의 낮은 수령액까지 포함한 값이다. 실제로 20년 이상 가입하고, 소득이 중간 이상이었던 수급자는 90만 원에서 120만 원 사이를 수령하고 있다.

만약 현재 60대 초반이고, 납입 기간이 15년 정도라면 '임의 가입'이나 '임의 계속가입'을 활용 20년을 채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60세 이후에도 본인이 원하면 최대 65세까지 국민연금을 계속 납부할 수 있는 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이 제도를 통해 5년 더 납입하면 수령액이 눈에 띄게 증가하게 된다.

 

 

소득을 기준보다 높게 신고하면 수령액이 올라간다

국민연금은 소득에 비례해 납입액이 정해지고, 결국 수령액도 이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소득을 높게 신고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부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훨씬 많은 연금을 수령할 수 있게 해 준다..

국민연금공단은 사업자와 자영업자를 위한 임의가입자 납부 소득 상한제를 적용하고 있다. , 일정 소득 이상은 납부가 제한되는데, 그 상한선 내에서 최대한 높은 소득으로 신고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2025년 기준 상한은 약 553만 원이며, 이에 해당하는 납입액은 월 약 49만 원 수준이다.

만약 개인이 실제 소득이 그보다 낮더라도 소득을 상한선 가까이 신고해 국민연금 보험료를 높이면, 연금 수령 시에는 월 100만 원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50대 중후반 이후 납입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경우, 단기적으로 높은 소득을 신고해 수령액을 올리는 것이 전략적으로 매우 유리하다.

 

 

연금 수령 시점을 65세 이후로 연기하라

60대 초반이면 국민연금 수령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가능한 한 연기 수령을 추천한다. 국민연금은 수령 시점을 늦출수록 월 수령액이 증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1년 연기 시 약 7.2%, 최대 5년 연기 시 약 36%까지 연금이 증가한다.

예를 들어, 원래 65세에 월 85만 원을 수령할 예정이었던 사람이 70세까지 연기를 선택하면,  115만 원 수준까지 연금이 상승할 수 있다. 물론 이 선택은 다른 소득원이 충분한 경우에 한해서 가능하다. 그러나 다른 금융자산이나 퇴직연금 등으로 65세부터 70세까지의 생활비를 커버할 수 있다면, 국민연금은 연기 수령을 통해 강력한 노후 자산으로 재설계할 수 있다.

연기 수령은 단순히 수령액 증가 외에도 노후 기간의 안정성을 보장해 주는 매우 실용적인 전략이다. 특히 수명이 늘어난 현대 사회에서는 연금을 오래 받고, 더 많이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 납부 이력을 복원하는 추납제도를 적극 활용하라

많은 이들이 국민연금 납부 이력이 단절되거나, 납부하지 못한 기간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추납(추후납부) 제도이다. 추납은 과거의 납부하지 않은 기간에 대해 뒤늦게 보험료를 납부함으로써 가입 기간을 늘릴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40대에 소득이 없어서 몇 년간 국민연금을 내지 못했다면, 그 기간에 대해 추납 신청을 하면 납부가 가능하다. 이 경우, 납부한 만큼 가입 기간이 증가하고 수령액도 상승한다. 추납은 특히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20년 이상으로 만들기 위해 매우 유리한 전략이다.

, 추납이 가능한 기간에는 조건이 있다. 임의가입자 또는 임의계속가입자 자격을 가진 사람만 신청할 수 있으며, 연체 이자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60대 초반이라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실버부부 연금수령전략 세우기

 

부부가 함께 연금 수령 전략을 세워라

국민연금은 개인 단위로 산정되지만, 부부가 함께 전략을 짜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월 100만 원을 받고, 배우자가 70만 원을 받는다면 가정 전체의 월 수입은 170만 원이 된다. 이처럼 부부가 동시에 연금을 수령하는 구조를 만든다면, 노후 안정성은 급격히 올라간다.

부부 중 한 명이 납입 이력이 부족하다면 임의가입을 통해 국민연금 수령 자격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부부 모두가 연기 수령을 택하면 각자의 연금 수령액도 상승하게 된다.

또한 배우자 사망 시 유족연금 제도를 활용하면 한쪽 연금의 일정 비율을 보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수령액을 높이는 전략을 넘어서 노후 생존 리스크를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결론: 국민연금은 전략이다, 실버들의 행동이 수령액을 결정한다

많은 이들이 국민연금은 내가 낸 만큼만 받는 것 아니냐”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절반의 진실일 뿐이다. 실제 수령액은 어떻게, 언제, 얼마만큼의 전략으로 납입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60대가 월 100만 원 이상을 국민연금으로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납입만 해서는 부족하다. 20년 이상 납입 기간 확보 소득 최대치로 신고 연기 수령 선택 추납제도 활용 부부 공동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행동하는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상담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납입 이력 분석과 향후 수령액 시뮬레이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 당장 나의 국민연금 납입 내역을 확인하고, 위에서 제시한 전략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 글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국민연금 수령액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길 바란다. 국민연금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잘 활용하면 월 100만 원 이상의 든든한 노후 자산이 될 수 있는 전략형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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