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aja-sun 님의 블로그

젊을 때부터 우리는 물과 전기를 아끼며 살았고, 빨래도 손으로 조물조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그때 쓰던 세제는 거품이 과하지 않았고, 하수구로 흘러가도 환경에 큰 피해를 주지 않았죠.그러나 현대의 세제는 화학 성분이 많아 피부에도, 지구에도 부담이 큽니다.실버세대의 경험과 손재주를 살려,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친환경 천연세제 3가지를 소개합니다.베이킹소다, 구연산, EM원액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천연세제의 장점환경 보호와 피부 건강에 좋은 천연세제환경 보호: 하천과 바다 오염 감소피부 건강: 피부 자극·알레르기 최소화경제성: 재료비 절감, 장기적으로 비용 절약생활 습관 개선: 불필요한 소비 줄이고 재사용 용기 활용 준비물천연세제의 기본 재료 – 베이킹소다, 구연산, EM원액베이..

어릴 적 저녁 무렵, 마당 한쪽에서 들리던 ‘탁탁탁’ 하는 소리는 늘 정겹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빨래판 위에서 빨래비누를 묻혀 옷감을 힘껏 비비던 어머니의 모습, 그 옆에서 물장난을 치며 놀던 제 모습까지… 빨래판은 단순한 생활 도구를 넘어 가족의 추억을 담은 풍경이었습니다.세탁기가 생활의 중심이 된 지금, 다시금 빨래판과 빨래비누를 꺼내어 쓰다 보니 잊고 지냈던 추억뿐 아니라, 의외로 실용적인 장점도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빨래판과 빨래비누의 추억어머니의 손길이 닿던 전통 빨래판어머니는 늘 큰 대야에 물을 길어다 놓고 빨래판 위에 옷을 올리셨습니다.손목에 힘줄이 도드라지도록 ‘탁탁탁’ 비벼내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그때 사용하던 하얀 빨래비누의 향은 지금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