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이 실버세대의 일상을 바꾸다 – 스마트폰으로 찾은 새로운 취미누구나 한 번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고령자에게 ‘사진 촬영’은 단순히 버튼을 누르는 아니라, 새로운 세상과 연결되는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다. 나는 7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하루하루가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을 느꼈고, 특별한 목적 없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손녀가 “할머니도 인스타그램 해 보세요”라고 말한 게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재미 삼아 스마트폰 카메라를 만져보다가, 지금은 매일 사진을 찍는 것이 내 하루의 가장 큰 즐거움이 되었다. 이 글은 고령자들이 스마트폰 사진 촬영을 취미로 삼는 과정, 처음 겪는 시행착오, 배우면서 느낀 변화, 그리고 쉽게 설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