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황금기, 실버세대가 새로운 기록을 시작하다70대는 인생의 황혼이 아니라, 오히려 인생의 '황금기'라고 불러도 좋을 시기입니다. 아이들을 모두 키우고, 직장에서도 은퇴해 이제는 진정한 나를 위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때. 많은 이들이 이 시기에 여행을 떠나고, 세상 구석구석을 천천히 바라보며 삶의 의미를 다시 찾아갑니다.여행을 단순한 휴식이 아닌,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하면 그 의미는 더욱 깊어집니다. 사진 한 장, 글 한 줄이 단순한 추억을 넘어 '내가 살아온 증거'로 남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70대가 자신만의 여행 기록을 만들고, 그것을 ‘인생 앨범’으로 엮어가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느린 걸음 속의 깊은 시선 – 실버세대의 여행 방식젊은 날의 여행이 ‘속도’와 ‘다양함’을 좇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