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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베 수세미·식물성 착한 수세미·천연 수세미 사용 후기 – 미세플라스틱 없는 설거지

설거지할 때 무심코 사용하는 아크릴 수세미가 매번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저는 이를 줄이기 위해 삼베실로 뜨개질한 수세미, 식물성 자연분해 수세미, 천연 수세미로 바꿔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과 실제 사용 후기를 공유합니다. 아크릴 수세미, 왜 줄여야 하나아크릴 수세미는 색감이 화려하고 거품이 잘 나서 많은 사람들이 쓰지만, 세탁이나 설거지 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물로 흘러갑니다. 이 미세 플라스틱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완전히 걸러지지 않고 바다로 흘러가, 어류·해양 생물뿐 아니라 결국 인간 건강에도 영향을 줍니다.저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아크릴 수세미 대신 자연분해 가능한 수세미로 전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삼베실 뜨개 수세미장점: 항균성, 통기성이 뛰어나 오래 ..

제로웨이스트 2025.08.14

'고체 치약'과 '대나무 칫솔' 사용 후기 – 플라스틱 줄이는 양치 습관

매일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는 칫솔과 치약, 하지만 대부분이 플라스틱과 화학 성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버려지는 칫솔만 해도 한 사람당 1년에 4~6개. 이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가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저는 고체 치약과 대나무 칫솔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사용해 본 솔직한 후기와 사용 팁을 나누겠습니다. 왜 고체 치약을 선택했나제가 찾은 고체 치약은 작은 알약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플라스틱 치약 튜브 대신 종이나 유리 용기에 담겨 있어 쓰레기가 거의 나오지 않죠. 또 많은 고체치약 제품이 천연 성분으로 되어있다는 점도 고체치약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제가 선택한 제품은 플루오르 함유 고체 치약 알약이었는데, 한 알을 입에 넣고 부드럽게 씹은 뒤..

제로웨이스트 2025.08.13

"이엠 발효 샴푸바·어성초 바디워시바" 사용 후기 – 플라스틱 줄이는 친환경 욕실 실천

욕실 선반 위에 가득 놓인 플라스틱 샴푸와 바디워시 용기를 보며, 매달 쏟아지는 플라스틱 쓰레기 양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시중에 '고체샴푸'와 '고체바디워시'가 상품화되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때 알게 된 것이 '이엠(EM) 발효 샴푸바'와 '어성초 바디워시바'였습니다. 두 제품 모두 플라스틱 용기 없이 종이 포장만 사용하고, 두피와 피부에 자극이 적은 천연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 사용 후 느낀 변화와 환경 효과를 소개합니다. 이엠 발효 샴푸바를 선택한 이유이엠(EM)은 유익한 미생물, 즉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발효 과정을 거쳐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저는 기존의 화학 샴푸를 쓰면 두피가 쉽게 가렵고 트러블이 생겼지만, 이엠 발효 샴푸바를 사용한 후 ..

제로웨이스트 2025.08.13

제로웨이스트 실천일기 – 베란다 채소 키워 반찬 만들고 음식물 쓰레기 줄인 도시살이 이야기

아파트에 살다 보면 땅이 없어서 텃밭을 가꾸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베란다에 화분을 놓고 상추와 쪽파, 방울토마토를 조금씩 키우게 되었죠. 비록 흙이 아닌 플라스틱 화분에서 자란 채소지만, 직접 키운 걸 수확해 밥상에 올리다 보니 음식에 대한 태도도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도심 속 작은 실천, 베란다 채소로 만든 반찬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게 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마트 채소 뿌리로 시작한 베란다 화분한 번은 마트에서 산 쪽파의 뿌리를 잘라 버리지 않고 물에 담가 뒀더니, 며칠 후 새싹이 돋아났습니다.그걸 계기로 작은 화분에 흙을 담아 쪽파, 상추, 청경채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또 지인이 나누어준 가지 모종도 화분에 심어 함께 키우게 되었습니다.아파트 베란다 ..

제로웨이스트 2025.08.11

제로웨이스트 실천일기 – “남편의 선물이었던 블라우스를 다시 입다”

“남편이 선물한 오래된 블라우스를 리폼하며 추억을 되새긴 실버세대의 감성 바느질 이야기. 옷 리폼은 단순한 수선이 아닌 삶을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옷장을 정리하다가 아주 오래된 리넨 블라우스를 발견했습니다. 그 블라우스는 남편이 선물해 준 추억이 담긴 옷이었습니다.” 그 옷에는 그동안 잊혔던 추억이 담겨 있었죠. 남편이 해외 출장을 다녀와 무뚝뚝하게 내밀었던 얇은 리넨 100 소재에 손 자수가 가득한 블라우스였습니다. 백화점에서 비싸게 주고 두 개나 산 거라고 했지만 그땐 막 40이 되던 때라 사이즈도 크고 자수도 마음에 들지 않아 거의 입지 않고 장롱 속에 넣어 두었었지요. 이제 보니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옷이고 그사이 취향도 바뀌어 그 옷을 이제는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여름에 민..

제로웨이스트 2025.08.08

제로웨이스트 실천일기: 실버세대가 손수 만든 장바구니 이야기

나이가 들수록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일이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은퇴 후, 비닐봉지를 줄이자는 작은 실천에서 삶의 또 다른 재미를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제가 직접 만든 천 장바구니를 사용하면서부터였죠. 몇 달 전, 비 오는 날 바람에 뒤집힌 우산을 보며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거 그냥 버리기엔 아깝다…’ 그렇게 버려질 뻔한 우산 천으로, 저는 직접 장바구니를 만들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젊은 날 바느질을 즐기던 손끝 감각을 되살려, 소품 정리 주머니부터 야채 장바구니까지 만들었죠. 이 작은 시도가 제로웨이스트 실천의 시작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망가진 우산, 그냥 버리기엔 아깝잖아요장마철이면 몇 개쯤은 망가진 우산이 생깁니다. 대개는 비닐에 싸서 분리수거함에 넣지만, 저는 우산 천..

제로웨이스트 2025.08.08

실버세대를 위한 자동차 없이 떠나는 장거리 여행지 TOP5

차 없이도 떠날 수 있는 편안한 도시 여행 추천 불편함 없는 여행이 최고의 힐링이 되는 실버세대를 위한 선택많은 실버세대들이 은퇴 후 여유로운 삶을 즐기며 여행을 꿈꾼다. 그러나 자동차 운전이 부담스럽거나 교통편 조율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경우, 자주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장거리 이동이나 낯선 장소에서의 복잡한 대중교통 환승은 오히려 피로감을 더해준다. 이런 현실 속에서 ‘자동차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는 실버세대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된다. 기차나 지하철은 시간표가 정해져 있고, 걷는 동선도 비교적 단순하며, 대부분 도시 중심지나 주요 명소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무엇보다 버스나 자동차보다 흔들림이 적고, 좌석도 편안해 장거리 이동에 부담이 적다. 이 글에서는 실버세대를 위한 ‘..

실버 라이프 2025.08.06

실버세대가 자녀와 갈등 없이 거리두는 대화법

부모의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는 시대, 거리 두기에도 지혜가 필요하다현대 사회에서 실버세대, 즉 중장년 이상의 부모들이 자녀와 대화할 때 갈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단순한 관심 표현이 ‘간섭’으로 느껴지고, 삶의 조언이 ‘잔소리’로 해석되는 상황은 부모에게도 자녀에게도 피로를 남긴다. 특히 자녀가 성인이 된 후에는 부모의 입장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 거리를 어떻게 설정하고 유지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쉽게 알려지지 않았다. 거리를 둔다는 것이 사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화법을 익히는 것은 실버세대에게 중요한 지혜가 된다. 이 글에서는 실버세대가 자녀와 불필요한 갈등 없이, 건강한 거리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버 라이프 2025.08.05

실버세대도 편하게 다녀온 부산 2박 3일 여행 코스: 시니어 맞춤형 힐링 동선 완전 공개

70대에 접어든 이후에도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은퇴 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일정이 많아지면서, 여행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시니어 여행객에게는 여행의 질만큼이나 ‘무리 없는 동선’, ‘편안한 숙소’, ‘휴식 중심의 일정’이 중요하다.이 글에서는 실제 70대 시니어가 무리 없이 다녀온 부산 2박 3일 여행 코스를 기반으로, 동선 구성부터 이동 편의성, 식사 장소, 문화 체험까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이 코스는 특히 부산에 처음 가는 시니어에게 추천되는 일정이며, 걷는 시간이 짧고, 이동 수단이 편리하며, 쉬는 시간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1일 차 – 부산 도착 및 해운대 중심 휴식 코스● 10:00 – KTX 또는 SRT로 부산역..

실버 라이프 2025.08.04

은퇴 후 남편과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 생기는 문제: 부부가 다시 ‘타인’이 되는 시간

은퇴는 단순히 직장을 그만두는 것 이상의 사건이다. 특히 남편이 은퇴한 이후에는 부부의 일상이 완전히 달라진다. 직장 생활을 하던 시절에는 각자의 생활공간과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같이 있는 시간’이 일상이 된다.이런 변화는 처음엔 낭만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함께 아침을 먹고, 함께 산책을 하고, 함께 TV를 보는 것.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부부가 의외의 갈등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이 글에서는 은퇴 후 남편과 하루 종일 함께 있으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문제들을 심리적, 실질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부부가 건강하게 이 시간을 보내기 위한 해법도 함께 제시한다. 공간과 시간이 사라졌을 때 생기는 '답답함'직장을 다니던 남편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냈고..

실버 라이프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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