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인생을 60세에 마무리되는 여정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그 나이를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순간’으로 본다. 특히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망이 큰 사람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새 출발을 할 수 있다. 이 글은 60대에 라디오 DJ라는 새로운 직업을 시작하게 된 한 사람의 이야기이며, 단순한 직업 전환이 아닌, 취미가 어떻게 삶의 본질을 바꿔 놓았는지를 담고 있다. 오늘날 점점 더 많은 중·장년층이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라디오는 단지 음성을 전달하는 매체가 아니다. 누군가의 추억을 건드리고, 감정을 나누는 소통의 도구다. 그런 의미에서 60대의 인생을 라디오에 담는다는 것은 단..